예전부터 배가 많이 드나들고 잣나무 숲이 있었다고 하여 백림(栢林)으로 부르다가 300여 년 전부터 선구(仙區)로 개칭되었다고 하며, 배구미 또는 선구미리(船仇味里)라고도 불리었음.
선구(仙區)로 불려지게 된 것은 마을 앞의 산봉우리에 옥녀가 하강하여 놀다가 승천하고 백림에는 신선이 있었다는 전설 때문이라고 하며, 또한 그때 감찰선생이란 분이 선구마을을 지나다가 노숙(露宿)을 하게 되었는데 모기가 극성을 부려 모기 입에 부적을 붙여 쫓았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지금도 이 마을에는 모기가 적다고 함.
■ 항촌(項村)
마을의 뒷편에 위치한 구름산의 맥이 남쪽으로 능선을 이루면서 큰 능선을 형성하여 오다가 다시 서쪽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었으며, 매상 끝에 이르러 주맥이 끊기고 다시 앞산이 병풍처럼 돌출하여 풍광이 명미한 형세를 이루고 있으며 항촌 마을이 들어선 자리는 사람 살기에 알맞은 평지를 이루고 있다고 해서 '버든'이라 불러오다 조선시대 말 행정 구역 개편 시 목섬의 목(項)과 마을(村)을 합하여 항촌(項村)이라 부르게 되었음.
▶ 선구리 지명 유래 및 설명
가는골: 선구리 북쪽 골짜기
감동령: 항촌 서남쪽에 있는 여(암초)
강데비사리: 항촌 옆에 있는 들
강정끝: 선구 남쪽에 있는 산
개비당: 선구 동쪽에 있는 들
건네들시: 상수산 밑에 있는 산
고울발자리: 선구 북쪽에 있는 들
구름방: 선구 동쪽 임포리와의 경계에 있는 등성이
▶ 선구리 지명 유래 및 설명 (계속)
구짓머리: 항촌 북쪽 길가에 있는 들
굴강정: 선구 서쪽에 있는 바위. 굴이 있음
궁굴강정: 선구 북쪽에 있는 바위
갈매기똥누는섬: 선구리에 있는 섬. 간조 때면 육지와 연결이 되며, 갈매기가 똥을 많이 눔
깻뒤: 항촌 북쪽에 있는 들
꽃밭등: 선구 북쪽에 있는 등성이
국방굴: 항촌 남쪽에 있는 굴로서 두드리면 북소리 같은 소리가 난다. 연인들의 만남의 장소로 이용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