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도와 고문헌으로 읽는 남해 역사 이야기
고지도와 고문헌 그리고 남해, 공간과 기록으로 만나는 남해 역사 이야기 - 저자의 말 - 남해(南海)는 한반도의 남쪽 끝에서 예로부터 해상 교통과 군사 방비의 요충지 역할을 담당해 온 지역이었습니다. 그러나 남해의 역사와 생활상은 단순한 연 대기적 서술이나 행정 기록만으로는 온전히 드러나지 않습니다. 조선 후기부 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제작된 다양한 고지도와 고문헌 그리고 다양한 자료를 함께 살펴볼 때 비로소 남해의 역사적 위상과 변천 과정이 더욱 생생하게 재 구성됩니다. 남해 관련 고지도는 크게 두 범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광여도, 여지도, 조선지도, 지승, 해동지도」 등 전국 지리서에 수록된 남해현 지도이며, 다른 하나는 「평산진지도, 미조항진지도, 적량진도, 창선도목장지 도」처럼 특정 진영이나 목장을 상세히 담은 지도입니다. 전자는 국가적 차원 에서 남해의 행정·군사적 위치를 명확히 나타내며, 후자는 남해 지역의 군사 거점, 해양 생업, 목장 운영 등 지역 사회의 구체적 모습을 생생히 전달합니 다. 이를 통해 남해가 단순한 해안 지역이 아니라 국가 방비와 해양 경제의 핵심지였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읍지도(邑誌圖)는 남해의 사회·경제·문화상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사료입니다. 1..
2025남해문화원25.12.2630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