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역사
학문(교육·학자)
홍원숙
상세내용
홍원숙(출생지 : 남해군 삼동면 지족1리)
상해중의약대학 국제교육학원 홍원숙 객좌부교수가 한중 수교 이후 28년만에 한국인 최초로 중국 상하이시 ‘백옥란영예장(Magnolia Gold Award,白玉蘭榮譽奬)’을 수상했다.
상하이시 민항구에서 발행하는 진르민항(今日閔行)은 “공정(龔正) 상하이 시장이 지난 9월 28일 홍원숙 교수에게 백옥란영예장을 수여했고, 홍 교수가 지난 20여년간 중의에 매진하여 중의 발전, 한중 의학 교류에 기여했다”고 보도했다. 홍 교수는 2017년 상하이시 ‘백옥란기념장(Magnolia Award)’을 수상했다.
‘백옥란영예장’은 상하이시의 시화(市花)인 백옥란을 기념해 1992년 제정된 상으로 상하이시 경제·사회 발전 및 대외교류 영역 등에 공헌이 큰 외국인를 대상으로 매년 시상한다. 홍 교수가 이번에 받은 백옥란영예장은 백옥란기념장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백옥란기념장을 수상한 뒤 2년 이상이 지났거나 상하이와 3년 이상 우호 관계를 맺는 데 큰 공헌한 외국인에게만 주어진다. 현재까지 총 342명의 외국인이 수상했다.
다음은 홍 교수와의 일문일답이다.
▶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1992년 한국 동국대를 졸업한 후 1998년 상해중의약대학 중의학 학사학위를 취득했고, 상해중의약대학 부속 용화(龍華) 병원에서 수련과정을 마친 후 2002년 외국인 최초로 중국 의사자격증을 취득했다. 또 중국 최초로 3급 갑(甲) 등급 공립병원에 재직한 외국인 중의사다.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특임교수를 지냈다.
▶ 어떻게 중의학을 배우게 됐나?
내 가족이 난치병을 앓아서 중의학을 공부하게 됐다. 다행히 학업기간 중 가족의 난치병은 중의로 치료됐다. 졸업 후 상하이에 남아서 중의내과 소화기질환 임상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 사스(SARS) 때부터 중국 감염병 유행 때 활약했다 들었다.
지금까지 중의학계에서 몸담은 지 28년이 됐다. 지난 2003년 사스가 중국 전역을 강타했을 때부터 최근 코로나19 사태까지 상하이 환자들과 함께 했다. 2003년 사스가 창궐할 때 타국 대학원생은 모두 귀국했다. 저는 그때 상해중의약대학 부속 용화병원 응급실에 배치됐다. 마침 한국에 계신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더니 "너는 의사다. 의사로서 너에게 주어진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 만약 네가 희생된다면 우리는 운명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씀하시더라. 또 2009년 신종플루 때는 상해중의약대학 부속 서광(曙光)병원 응급실과 발열 호흡기 외래진료소(發熱門診)에서 9개월간 진료했다.
▶ ‘2020동의보감 국제포럼’에 초청돼 ‘코로나19와 중의진료’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를 설명해 달라.
중국 전역에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중국 26개 성(省)과 시(市)는 코로나19 중의 진료방안을 제정했다. 사스와 신종플루 사태를 겪으며 중의학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축적돼 있기 때문이다. 상하이 코로나19 중서의결합진료 방안에서는 △영양식 보충 △항바이러스약 투여 △중의약 투여 등 세 가지 치료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중의약 투여와 관련해 상하이 중의는 3방·3약을 제시했는데 3가지 치료방법으로는 통부(通腑), 화습(化濕), 청열(淸熱)이다. 3가지 중약으로는 형은과립(荊銀顆粒)과 육신환(六神丸), 담열청(痰熱淸)을 사용했다. 환자의 열을 내려 중증(重症)으로 악화되는 걸 최우선적으로 막기 위해서다. 이 방법을 통해 상하이 코로나19 확진자 92%는 양약과 함께 중약탕제나 중성약을 병행치료 받았다. 그 결과 중증, 위중증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현저히 줄었다.
▶ 한의학과 중의학 간의 가교 역할도 하고 있다.
한국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한국 다수 대학과 상하이 중의약계의 교류를 주도해 상하이식 중의(海派中醫)가 한국에 알려지는 데 공헌했다. 지난 2018년 상해중의약대학은 부산대학교와 협력 관계를 맺었고, 2020년에는 동국대학교와 교육·연구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아울러 2019년 경희대학교 부속한방병원이 주최한 학술세미나에서 '기능성 소화불량의 중의학적 진단 및 치료'를 발표해 중의 치료경험을 한의학계와 교류했다. 전통의학과 현대의학이 상호 보완하여 양·한방통합으로 감염병·종양·면역계 질환과 난치병 치료의 기회가 열린다면 더 많은 우리나라 국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출처 : 한의신문(https://www.akomnews.com)
28일 진르민항(今日閔行)은 홍원숙 박사(민항구 중의병원)가 지난 20여 년간 중의에 매진하고 중의 발전, 한중 의학 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의사 최초, 한국인 최초로 이 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중국 상하이시 공정시장은 홍 박사에게 백옥란영예상의 표창장과 휘장을 직접 수여해서 상하이시 대외교류와 상하이시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공헌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상하이시 “백옥란영예상”은 상하이시가 상하이의 경제, 사회 발전 및 대외교류에 이바지한 외국인을 선발해 시상하는 행사로 지난 1992년 제정됐다. 현재까지 총 342명의 외국인이 이 특별한 영예를 수상했다.
특히 이 상은 ‘백옥란기념상’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불린다. 백옥란기념상을 수상한 뒤 2년 이상이 지났거나 상하이와 3년 이상 우호 관계를 맺는 데 큰 공헌을 한 외국인에게 수여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홍원숙 의학박사는 “백옥란영예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상하이중의학대학과 부속 롱화병원, 수광(曙光)병원, 민항구 중의병원의 지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한의학 뿐만 아니라 세계 전통의학의 발전을 위해서 앞으로도 중의약 문화와 상하이식 중의, 중의약 치료 체계를 한국과 세계에 전파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박사는 중의사 자격 인증을 취득한 1세대 외국인 의사이자 상하이 최초 외국인 중의사다. 또, 중국 최초로 3급 갑(甲) 등급 공립병원에 재직한 외국인 의사이기도 하다. 홍 박사는 지난 2002년 중국의사자격증을 취득한 이후 지금까지 18년간 중의 내과 소화 전문 임상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홍 박사는 지난 2003년 사스가 중국 전역을 강타했을 때부터 최근 코로나19 사태까지 일선과 후방에서 상하이 환자들과 함께 했다. 2003년 사스가 창궐할 시기에는 롱화병원 응급실에서, 2009년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H7N9) 때도 수광병원 응급실, 발열∙호흡기 외래 진료소에서 9개월간 환자들을 돌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대유행이 본격 확산된 올 초, 가족을 만나기 위해 한국에 왔던 홍 박사는 어려움에 빠진 상하이를 보며 직접 마스크 지원에 앞장서기도 했다. 홍 박사는 당시 친척과 지인을 통해 한국 의료용 마스크 KF94 6000개를 공수해 상하이시 자선기금회를 통해 상하이 중의약대학, 부속병원 및 민항구 중의병원에 기부했다.
이어 홍 박사는 지난달 25일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주관하는 ‘2020 동의보감 국제 포럼 컨퍼런스’에서 ‘코로나19와 중의 진료’라는 주제로 중국 코로나19 중의 진료 방안과 경험을 전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섰다.
이 밖에도 홍 박사는 상하이식 중의약 문화 전파자로도 큰 활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박사는 한국 다수 대학과 상하이 중의약계의 교류를 주도해 상하이식 중의학이 한국에 알려지는 데 공헌을 했다. 지난 2018년 8월 상하이 중의약대학은 부산대학교와 협력 관계를 맺었고 이어 2020년 1월에는 동국대학교와 협력 교류를 맺었다.
홍원숙 교수는 1992년에 한국 동국대학교를 졸업하고, 1998년에 상하이중의약대학 중의학 학사를 취득했고, 상하이중의약대학 부속 롱화병원에서 수련의 과정를 마쳤으며, 2002년 외국인 최초로 중국 의사자격증을 취득했다. <출처:상하이방 이민지기자>
상세이미지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