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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의 인물

학문(교육·학자)

이청기 (李淸基)

내용
-
출처
남해문화원
출생지
고현면 대곡마을
시대
1919~1994

상세내용

고현면 대곡마을 출신. 호는 향당(香塘)이고, 본관은 장수(長水)다. 인품이 훌륭했고, 가정에서 교육을 엄하게 받아 학문에 매진했다. 남해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경도중학교와 일본대학을 졸업했다. 광복 전후에는 부산일보 기자 등 언론계에 종사했고, 국제펜클럽 한국본부위원, 시나리오 작가, 초대 영화윤리위원장, 이화여대 강사, 남해향토문화연구회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에 "사향록(思鄕錄)"(1973년)과 "계사향록(繼思鄕錄)"(1973년), "남해도(南海島)"(1976년), "사향록"(1984년) 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

 

 

▶ 학력

 

1933년 남해공립보통학교(제20회, 현 남해초등학교)졸업 / 일본 교토중학교 / 니혼대학 졸업

 

 

▶ 경력

 

「부산일보」기자 /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위원 / 영화윤리 전국위원회 초대위원장

공보부장관 자문위원 / 서울특별시 문화위원 / 이화여대 강사

주간 새마을신문 상임고문 / 남해향토문화연구회장 역임

 

 

 

남해에 관한 역사나 문물을 다룬 책들이 많이 있다. 그중 사향록(思鄕錄)은 남해 현대사에 남겨진 큰 기록물이다. 이 위대한 책을 발간한 이가 향당(香塘) 이청기(李淸基)선생이다.

저자 이청기 선생은 고현 대곡리에서 1919년 출생해 1994년에 타계했다. 그의 공적비가 대곡리 경모제 옆에 세워졌고 남해문화원 뜰에도 2008년에 내고장 역사 인물로 현판이 세워졌다.

남해초교 20회 졸업, 일본 유학, 일본대학 예술과를 마치고 부산일보 기자로 시작해 국제신보 서울지사장,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위원, 영화윤리위원회 초대위원장, 서울시 문화위원, 이화여대 교수 등을 역임했다.

1950년에서 60년대 사이의 한국 영화의 전성기에 시나리오작가와 영화평론가로도 활동했다.

1956년 시나리오 '교차로'를 발표했고, 이어 '오부자', '서울의 휴일'등을 발표해 한국영화의 전성기를 이루는데 기여한 남해가 배출한 예술인이다.

고향을 사랑한 그는 남해 향토문화연구회장을 하면서 평소 집필한 원고를 정리해 '사향록'이란 책을 1983년에 발간했다. 이는 남해 향토문화사지로 남해에 관련된 문헌을 연구, 수집하고 고증해 집필한 책으로 남해현대사에 남을 문화재이다.

제1장 슬기롭고 다양한 문화재, 제2장 인의예지를 심어준 현인들, 제3장 고수의 낙도 유적지로서의 옛고장, 제4장 비탄의 적소에 핀 유배문학, 제5장 남해연혁연구, 제6장 삼남의 절승 심진자욕 무의 경 등 6장으로 구성돼 있다.

그는 이 책을 발간하는데 성원해준 향인들을 거명했는데 그들은 당시 국회의원 박익주, 재경각 친목단체, 한국민속촌 정영삼 사장, 전 국회의원 최치환·신동관, 변호사 김일두, 그 외 이해종, 유두모, 유명춘, 최덕상, 정갑영, 고정남, 남해의 유종식, 정봉주, 이중문 씨 들이다.

이제 남해를 생각하는 애향심도 점차 희석돼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할 때 필자는 사향록을 남긴 향단 이청기 선생의 애향심이 더 깊고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