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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의 서적

2020년대

설천초등학교 100년사

내용
설천초등학교 100년사
출처
도서출판 곰단지
작가
설천초등학교 총동창회

상세내용

설천초등학교 선.후배 동문 여러분!

1920년 6월, 일제 식민지하의 어두운 시기에 우리 고장 설천의 선열들이 뜻을 모아 배움의 터전을 잡은 모교가 유구한 세월 속에 100주년의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우리 동문 모두가 실로 가슴 벅차고 뜻깊은 기념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운명적으로 맡겨진 총동창회장의 책무가 영광스럽고 보람있는 일이지만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면서 한없이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꼈습니다.

2019년 3월, 취임 후 열악한 동창회의 재정 사정과 뜻을 모아 주실 선.후배님들의 참여 의식을 독려하기 위해 같은 해 6월.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우리 동문들이 많이 거주하고 계시는 재부동창회의 역대회장님, 원로님들, 현재의 집행부 여러분들, 남해의 추진위원들과의 숱한 토론과 협의를 거쳐 행사 계획을 전국의 동문 여러분들께 홍보하여 뜻깊은 날이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동문님들과 소통하고 더 많은 의견을 반영하지 못한 점을 너그럽게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기념비 제작, 100년사 발간, 행사 비용 등의 재정을 마련할 수 있을지 집행부에서 크게 걱정하였으나 35여개 기수에서 분담금과 추가금액을 개인.가족 단위의 기금으로 협찬해주셨습니다. 집행부에 힘을 보태 주신 수많은 동문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교는 비록 낙도의 시골 학교에 불과하지만, 그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학부모님의 학구열과 구두산의 정기. 강진만의 풍요로움을 가슴에 품고 성장한 동문들이 나라의 동량으로써 지금도 전국 각지에서 기상을 떨치고 있습니다.

한때는 전교생이 1,000명이 넘을 정도의 교세를 자랑하였지만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모교의 교세는 차슴 위축되고 있고 지금은 그 규모가 학교의 존폐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이르렀습니다.

모교의 현실을 쉽게 바꾸기는 어려운 일이겠지만 고향 사랑과 모교를 위하는 마음으로 관심을 두고 찾아주시면 자라는 후배들도 용기와 희망을 갖는 계기가 될 것 입니다.

기념사업 추진위원장직을 수락하여 큰 힘을 보태주신 30회 서정길 동문님, 38회 서종필 수석부위원장님, 추진위원회 부위원장님들과 추진위원, 또한 재부동창회와 재경동창회의 임원 여러분께도 뜻을 모아 주신데 대하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100년사를 발간하는데 짧은 기간 동안 자료를 찾아 정리해주신 모교의 교직원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행사의 기획, 집필, 홍보 등의 업무를 맡아 책무를 다한 44회 친구들의 노고에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동문 여러분! 힘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