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me

문화와 역사

Home
문화와 역사
남해의 서적

2000년대

잎새 없는 나뭇가지

내용
수필
출처
동양출판사
작가
김종도

상세내용

'수필이란 붓 가는대로 쓰는 글 이라지만 사실 쓸려고 하면 참으로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책으로 엮어 보려고 하니 더 더욱 어렵습니다.
마치 미완성 교향곡을 발표하는 심정이랄까? 아니면 뭔가 쫓기는 기분같은 생각이 들어 무척 망설여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나는 약간의 만용을 부려 작품의 형식과 수준에 구애 받지 않고, 나름대로 접근하고 내친김에 기록으로 남겨 둘 수 있다는 자신감을 모두에게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일말의 희망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전문가들의 이해 있기를 바랄뿐입니다.

(잎새 없는 나뭇가지) 그래도 자기의 역할과 존재의 가치를 일깨워 주고, 머물다 간 흔적을 남겨보는 아주 작은 소망이었기에 후회하지 않으면서 이 생명 다 할때까지 함께 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요즈음 거울을 자주 봅니다. 젊은날의 사진과 투영된 자신을 비교하면서 달라진 모습위에 사랑과 아량, 버림과 베품을 그리고 쌓여진 욕심과 야망을 하나씩 지워갈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어렵습니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문학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어 더 많은 글과 책이 기록으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작은 생각을 펼쳐 보았으니 겸손하지 못했다는 질책은 언제든지 받겠습니다. 또 언제 변할지 모르는 마음을 추스르기 위하여 항상 곁에 있어 주고, 따라 다니는 좋은 벗이 한사람만 있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보면서 큰 욕심을 부려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