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역사
2010년대
서포집
상세내용
김만중의 호는 서포, 시호는 문효로 본관은 광산이다. 아버지 김익겸의 강화산성 순절로 유복자로 태어나 홀어머니 윤씨의 엄격한 교육과 사랑을 받고 자라 수많은 효행시를 짓는 등 효자로 명성이 자자했다. 공조, 예조 병조판서를 두루거치면서 홍문관과 예문관 양관의 대제학을 겸임하는 등 학자로서의 최고의 벼슬을 지냈다. 하지만 1674년 남해로 유배되어 53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수많은 정치적 부침을 겪기도 했다. 우암 송시열의 서인의 편에 있던 김만중은 장희빈을 둘러싼 세자책봉 문제로 일어난 기사환국으로 남해에 유배된 정치인이었지만 『구운몽』과 『사씨남정기』라는 불후의 한글소설을 쓴 소설가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그는 평론집 『서포만필』에서 한글예찬론을 펼쳤으며,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사모곡 『선비정경부인행장』등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