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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의 서적

2020년대

남해의 근현대 문학인

내용
남해의 근현대 문학인 정리
출처
도서출판 낟알
작가
남해군 남해유배문학관

상세내용

남해를 상징하는 문학적 키워드를 꼽자면 무엇일까요?
다종다양한 이야기 중에서도 많이 언급되는 것을 명 가지만 들자면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환경', '끈질긴 생명력', '투박하지만 정이 넘치는 사람들', '독특하고 토속적인 관혼상제 풍습', '남해 사람 들의 성실함.근면함.단결력', 그리고 '남해안을 대표하는 관광도시' 등이 떠오릅니다. 이 모든 것들은 우리 남해 군민들이 늘 마음속에 품고 있는 정서이자, 시.소설∙수필 등 다양한 장르 의문학작품 속에서 감동적으로 형상화되어 온 이미지이기도 합니다. 물론 개별 작품마다 담고 있는 감성과 사회적 메시지, 철학적 사유는 다르겠지만, '남해'라는 공간 이 품고 있는 자연과 사람들은 언제나 매력적인 문학의 소재가 되어 왔습니다 '남해'에 살고 있는 일상이, '남해'에 발을 내딛는 순간이 곧 '문학적 감수성'을 불러일으킨다고 해야 할까요? 남해는 '문학의 섬'이라는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닐 만큼, 오랫동안 수많은 작품의 배경이 되어 왔고 많은 작가들이 흠모하는 '일점선도'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남해는 서울 기준으로 천리길이 넘는 곳에 자리한 변방의 작은 섬입니다. 전근대 시기에는 물론이고, 오늘날 수도권 중심 체제가 여전히 견고한 시대에도 '남해'는 교통 접근 성이 높다고만 할 수 없는 지리적 한계를 안고 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측면에서 보자면, '변방에서 모든 혁신적인 문화가 창조된다'는 말이 있듯이 남해는 문학의 새 지평을 열어온 예술의 성지이기도 했습니다.남해유배문학관을 보십시오. 김만중 선생을 비롯한 수많은 지식인과 시인.묵객들이 남해의 바다와 하늘, 산과 계곡,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회한과 성찰을 문학으로 승화시켰습니다.
유배문학관에 전시된 내용보다 휠씬 많은 작품들이 세월 속에 흘러넘쳤을 것으로 짐작되지만, 그 흔적이 지워진 것은 무척 안타까운 일입니다. 구한말을 기점으로 근대에 들어서면서 남해 출신 문인들의 작품은 한국문학을 한층 풍성하게 해왔 습니다. 한 세기에 이르는 세월 동안 남해에서 태어났거나 남해에 거주했던 작가만도 수백 명에 이르며, 그 들의 작품 수 또한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남해에서 글을 쓰는 분들은 오래전부터 이 땅의 문학적 토양을 일구어 온 선배 문인들의 발자취가 체계적으로 정리되기를 소망해 왔습니다.
그 오랜 염원이 마침내 결실을 맺어, 한 권의 책 <남해의 근현대 문학인>으로 엮어지게 되었습니다.이번 책에는 작고하신 분들을 비못해 현재 활동 중인 남해 출신 문인, 남해와 인연을 . 맺은 외지 작가, 그리고 남해로 귀촌하여 창작화동을 이어가고 있는 분들까지 두루 아우르고 있습니다. 문인뿐 아니라 문필가, 언문인, 향토학자 등 다양한 분들의 이름이 함께 실려 있어 남해 문학의 저변과 폭이 얼마나 넓은지를 새삼 느끼게 합니다 그 수가 무려 200여 명에 달하니, '문학의 섬 남해'라는 표현이 결코 수사가 아님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있습니다. 특허 이번 발간이 제16회 김만중문학상 시상식과 함께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그의미가 더욱 깊습니다. 책에는 각 문인의 생년월일과 출신지, 주요 활동 이력, 대표작이 정성스럽게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남해 군민은 물본 출항인과 일반 독자들도 남해 문학의 습결과 자부심을 함께 느끼게 될것입니다.
물론 아무리 세심히 준비했더라도 미처 소개되지 못한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남해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료를 보완하고, 더 많은 문인들의 발자취를 찾아 기록해 나가겠습니다 이번 편찬을 위해 오랜 시간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해 주신 남해유배문학관 김임주 팀장님과 임종욱 작가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감수와 자문으로 귀한 도움을 주신 양왕용 선생님을 비롯해 이상범, 이처기, 백시종, 박윤덕, 김현근 송홍주, 고두현 선생님 등 여러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시 한 번 <남해의 근현대 문학인>의 발간을 축하하며, 이 책이 남해 문학의 뿌리를 더욱 단단히 하고 앞의 로의 문학적 비상을 이끄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랍니다.
모든 분들께 건강과 문운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1월 15일
남해군수 장 충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