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역사
2020년대
남해문학 제28집
상세내용
남해 문학 발전의 원년이 되기를....
어느덧 가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결코 끝날 것 같지 않던 여름의 무더위도 하나둘 갈색으로 변하여 낙엽과 함께 세월의 흐름 속에 조금씩 자리를 내어 주고 있습니다. 언론을 통해 들려오는 여러 지역의 문화제나 문학상 소식에 세상 가을임을 실감합니다. 특히 1월에는 봄부터 준비해 온 우리 고장에서 운영하는 제10회 김만중문학상 시상식도 있고, '남해 근현대문인 재조명전'도 진행되고 있어 문학의 고장 남해를 알리는데 많은 기대가 됩니다.
2025년은 남해 문학계에 무척 바쁜 한 해였습니다. 그리고 남해근현대문학의 큰 발전을 내디디는 토대를 이루어낸 한 해라고 자평합니다. 2023년 남해도서관의 '정을병 작가 재조명 세미나'로부터 시작하여, 2년여에 걸쳐 전국의 문인들이 힘을 모아 준비해 온 남해 출신의 걸출한 소설가 정을병 작가의 문학비가 앵강만이 내려다보이는 앵강고개에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남해유배문학관에서는 남해문학인들이 학수고대해 온 '남해 근현대 문인 재조명전이 11월부터 진행됩니다.
특허, 정을병 작가의 남해 문학비 건립은 문학비 건립 추진위원회를 비롯한 남해 문학인들이 정을병 작가와 고향 사람들 사이에 얽힌 매들을 풀고자 노력해 왔으며, 주민들께서도 관용과 화합의 계기를 만들어 주셨기에 그 의미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또한 남해유배문학관에서는 남해 근현대 문인 인명록을 만들고 재조명전을 준비하면서 남해 관련 200여 문인을 조사하고 자료를 수집함으로써 남해 현대문학관 건립의 토대를 마련하였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남해 문학인들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이러한 숙원사업들은 2025년을 남해문학 발전에 새로운 원년으로 기록하게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풍성하고 아름다운 가을날에 남해문학회 김성철 직전회장님께서 운명하신 안타까운 소식이 우리를 슬프게 하였습니다. 김성철 회장은 남해문학회뿐만 아니라 남해유배문학관장을 역임하고 남해향교와 남해문화원 등 남해군 내 문화예술 분야에 많은 족적을 남긴 문인이자 문화예술인이었습니다. 남해문학회 전 회원을 대신하여 다시 한 번 김성철 회장의 명복을 법니다.
남해문학회 회원 여러분!
이번 2025년 화전문학제에 많은 도움을 주시고, "남해문학" 제28집을 내기까지 많은 작품을 출품해 주신 회원 여러분과 초대작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특히 화전문학제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해주신 초 . 중 . 고 학생을 비롯한 많은 무학 동호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공모 작품 심사에 적극참여해 주신 남해문학회 이처기 고문님과 박윤덕 선생님, 양왕용교수님, 임종육 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남해문학" 제28집 편집에 적극 도움을 주신 편집위원님들께도 고마운 뜻을 전합
니다.
끝으로 지난 한 해 동안 남해문학회 운영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회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내년에도 회원 여러분의 문운이 왕성하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