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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의 서적

2020년대

밀물과 썰물

내용
서관호의 한영 동시조선집 - 밀물과 썰물
출처
한글문화사
작가
-

상세내용

1948 남해 출생. 

《현대시조》등단.

부산시조시인협회장, (전) 《어린이시조나라》발행인.

공무원문예대전 4회 입상 외 다수.

시조집 『낙동강 그대 앞에서』등 20권.

 

 

 

 

할머니표 옥수수

 

옥수수 맛있는 걸

말로는 다 못해요

 

한입에 무너진 게

옥수순지 이빨인지

 

할머니! 옥수수 먹다

치과 갈 뻔했어요.

 

 

 

밀물썰물

 

내 마음 슬금슬금

순이에게 다가갔다

 

순이 맘 자박자박

나에게로 다가왔다

 

우리는 밀고 당기는

밀물썰물 한 바다.

 

 

 

더덕 향기

 

가느단 아기 더덕

화분에 조심조심

 

만지는 손끝에서

향기가 묻어났다

 

교실에 산을 옮긴 듯

코가 벙긋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