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역사
재경남해군향우회
곽인용 - 동문문원
상세내용
幸福이란 무엇인가
(성현과 선현들의 어록을 중심으로)
▶ 공자의 논어 첫 장은 세 구절로 구성되어 있다.
1. 절은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아
2. 절은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아
3. 절은 "인부지이온 불역군자호"(人不知而縕 不亦君子乎)아라.
배우고 또한 실천하니 기쁘지 아니한가 벗들이 먼 데서 찾아오니 즐겁지 아니한가
사람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 해서 화내지 않으니 군자답지 않은가.
또한 "지지자는 불여호지자요 호지자 불여락지자라(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
아는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고 말씀했다.
요즘 통화에서 끝 머리에 "좋은 하루 되세요. 또는 즐거운 하루 되세요"하고 말하는데 즐거움이 최고의 행복의 조건인지 고전을 통해서 알아보자.
또 공자의 핵심사상인 중용의 핵심인 "희노애락지 미발위지중 발이중절 위지화"라 (喜怒哀樂 未發謂之中) 기쁘고, 성내고, 슬프고, 쾌락이 일어나지 않은 상태를 중(中)이라 하고 즉 (性)이다 일어나되 절도에 맞는 것을 화(和)라 하고 있다.
석가모니 부처는
"세계가 유한하든 무한하든 생노병사를 피할 수 없다."
근심과 슬품, 괴로움과 번민도 있다. 즐거움의 반대는 괴로움과 고통이다. 문제는 이것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있다.
화엄경 4구계에 "약인욕요지 삼세일체불"(若人欲了知 三世一切佛) "응과법계성 일체유심조"(應觀法界性 一切唯心造) 만일 어떤 사람이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을 알고자 하면 즉 깨닫고자 하면 법계의 성품을 관찰하여 모든것은 오로지 마음이 지어낸 것임을 알지니라.
즉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고, 욕심내고, 성내고, 슬프고, 괴로움도 자기 마음 먹기에 달려 있다는 말이다.
육조혜능 대사가 수행할 때에 길을 가는데 절아래 대나무를 보고 한 스님은 대나무가 움직인다고 주장하고 다른 한 스님은 바람이 움직인다고 다투고 있다가 혜능 스님에게 어느 쪽이 움직이느냐 물어 혜능 스님 대답이 바람이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대나무가 움직이는 것도 아닌 스님들의 마음이 움직인다고 말하자 두 스님들은 엎드려 삼배하고 큰 스님 으로부터 깨우침을 받았다고 하는 일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즐거움이 관연 복, 행복과 같은 뜻인가?
행복의 반대말인 욕망, 성냄, 어리석음(貪嗔恥=불교에선三毒心)을 극복하는 방법, 이러한 마음을 잠 재우는 것은 "자비의 마음"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성현들은 모두 말하고 있다.
욕망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성을 내는데 성한번 내면 마른 하늘에 천둥 벼락이 치는 것 같아 만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경에도 있다.
불교에선 5욕락 이라고 재, 색, 식, 명, 수 (財물욕, 色욕, 食욕, 名예 권력욕, 垂욕 편안풍족한욕심)이 5욕락은 꿈과 같고, 환과 같고, 물거품 같고, 그림자 같고, 또한 아침 이슬 같고, 번갯불 같음을 알아 차려 이들에 현혹되어 행복이라 착각하지 말고 벗어나 소욕지족의 마음으로 진정한 행복을 찾고 만들어 자유롭게 살라는 이야기 이다.
이제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과 즐거움 보다 쾌감을 얻기위해 질주해 왔다. 쾌락이나 즐거움은 오래가지 못한다. 일상의 소소하고 반복적인 활동속에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능력 속에 있다.
소욕지족(小欲知足) 작은 것에 만족함에 있다.
세상일에 부딪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걱정과 금심이 없어 편안한 것이 더없는 행복이다.
석가모니 부처는 죽음에 임박하여 제자 아난다에게"자기를 등불로 삼아 자기를 의지하게 하고 법(진리)을 밝혀 법에 의지하게 하라 방종하지 말고 정진하라"고 가르쳤다.
깨달음을 통하여 마음의 평안과 조화를 이룬 자기의 해탈(解脫=걸림없는 완전한 자유)과 자비(紫悲)즉 자기의 완성과 다른 사람에 대한 봉사를 하나로 실현한 석가모니 부처의 행동과 가르침은 현대에 있어서도 행복관의 핵심이 되면서 동시에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생명과 깨달음의 말씀으로 늘 살아 있다 할것이다.
▶ 노자는 "도덕경"에서 이르기를
"죄악 중에 탐욕보다 더 큰 죄악이 없고 재앙 중에는 만족할 줄 모르는 것보다 더 큰 재앙이 없고 허물 중에는 욕망을 채우려는 것 보다 더 큰 허물은 없느니라"고 했다.
노자의 도덕경에 상선약수(上善若水)는 "으뜸이 되는 선은 물과 같다"는 노자의 무위사상을 물의 성질에 비유한 말로 물 처럼 살아가라는 말이다.
장자는 우리에게 욕심을 버리고 여유를 누리며 자유롭게 사는 것이 곧 행복한 삶이라고 말한다.
가지는 것이 많을수록 욕망이 커져가고 그로인해 늘 바쁘기만 한 현대인에게 장자는 한 걸음 멈추고 쉬어가는 여유를 제안 합니다.
삶이라는 길을 걸어가면서 그저 앞만 보고 달리는 것보다 길가에 핀 꽃 한송이의 생명력에 감탄할 줄 알고 숲에서 들리는 새소리와 바람 소리를 느끼는 여유가 있는 삶이 너무 멋지지 않습니까? (삶이란부터 따옴)
장자(裝子)의 빈배 (오쇼 나즈니쉬 에서 일부 따옴) 한 사람이 배를 타고 가다가 빈 배가 그의 작은 배와 부딪치면 나쁜 성격의 사람일지라도 빈 배를 보고는 화를 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배 안에 사람이 있으면 그는 피하라고 소리칠 것이다. 그래도 듣지 못하면 다시 소리 칠 것이고 마침내는 욕을 퍼붓기 시작할 것이다.
그 모든 일은 그 배안에 누군가 있기 때문에 일어난다. 그러나 그 배가 비어 있다면, 그는 소리치지 않을것이고 화내지 않을 것이다. 세상의 강을 건너는 그대 자신의 배를 빈 배로 만들 수 있다면 아무도 그대와 맞서지 않을 것이다. 아무도 그대를 상처 입히려 하지 않을 것이다. 그대가 비어 있는데도 사람들이 화를 낸다면 그들이 어리석은 것이다.
배가 비어 있다면 그대는 다른 이들이 화내는 것을 즐길 수 있다. 함께 화낼 사람이 그곳에 없기 때문이다.
텅 빈 공간이 되라. 사람들이 지나가게 하라 장자의 이 "빈배"의 비유는 진실로 아름답다. 이 빈 배와같이 빈 마음 虛心이 되어야 진정 사물, 대상, 의식에 걸림없는 허심에서 자유와 행복이 찾아 올 것이다.
우리 현대인들은 너무나 많은 욕망으로 채워져 있기 때문에 행복은 비껴갈 것이다.
도연명 (陶淵明 당나라 유명한 시인) 시구 말미에
성년불중래 (盛年不重來) 젊은 때는 다시 오지 아니하고
일일난재신 (一日難再晨) 하루에 새벽은 거듭되지 않는다네
급시당면려 (及時當勉勵) 때가 되면 마땅히 힘 써야 하느니
세월부대인 (歲月不待人)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오
조지 버나드 쇼 (영국의 극작가 소설가 철학자 아일랜드 태생 1925년 노벨 문학상수상자)
1950년 95세 나이에 임종을 앞둔 그는 본인이 직접 남긴 말을 묘비에 새겨 달라 했다.
묘비명(墓碑銘) "우물 쭈물 하다 내 이럴 줄 알았다"
묘비명에서 그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바로 무엇이 든지 당장 하라. 당장 실천 하고 그 목표를 향하여 걸어가라는 뜻이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머뭇거리지 말고 행동으로 옮기라는 주문이다. 그림자는 그림자일 뿐인데, 뒤에 있는 빛을 생각하지 못하고 사람들은 그림자만 보고 머뭇거린다. 백조가 호수의 물 위에 떠 있는 것 같지만, 그 아래서는 발이 수 없이 움직이고 있다. 산의 정상에 오르고 나면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지만 그 과정에는 험난한 계곡과 수 많은 바위가 있었다. 그저 쉽게 얻어지는 것은 오래 가지 못한다.
▶ 쇼펜하우워(철학자)의 행복론
현자(賢者)는 쾌락을 추구 하지않고 고통 없는 것을 추구한다. 인생이란 즐기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고 정리해야 하는것이다.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피하게 된다. 보다 나은 것이 그 나은 것의 적이다.
행복 그것도 꿈에서 본 정도의 행복을 추구하고자 하는 추악하기 이를데 없는 욕망이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잃게한다. 고통도, 환희도 순간적으로 지나가 버린다. 세속은 위선적 분식뿐, 진실하고 현실적인 것은 현재 뿐이다. 과거도 아니요 미래도 아니다.
행, 불행은 결국 의식(意識)이 어떠한 것을 대상으로 삼고 있는가에 달려 있다. 행복이란 자신에게 만족하는 사람의 것이다. 세심과 관용을 베풀라! 남의 의견을 반박하지 말아햐 한다. 남을 교정 하기는 불가능하다.
가능하면 누구에게나 화를 내지말도록 하라. 사랑하지도 미워하지도 않는다. (혜능 대사의 불사선 불사악(不思善 不思惡) 선도 생각 하지말고 악도 생각 하지말라는 말과 같다.)
세계를 지배하는 요소는 분별력과 힘과 운이다.
시간의 작용과 사물이 변하기 쉽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현재의 일어난 것을 보고서 즉각 그 반대를 상상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행복 할때에는 불행을, 맑은 날에는 흐린날을, 믿을 때 에는 배반을 연상함이 사려 깊음이다.
모든 것은 쉽게만 되지 않는다. 이것이 처세술의 영속이다.
재난 때에도 침착하라, 극히 작은 부분이며 표정관리를 잘하라. 인색한 알력, 별것 아닌 불쾌한 사건, 타인의 무례함에서 불사신이 되어야 한다. (역시 처세술의 달인 답다.)
마음도 아니요 생각만으로 안된다. 지혜에 있어서 용기가 우리의 행복에 매우 중요한 특성이다.
사람의 한평생이란 겁을 내어 위축될만큼 소중한것이 아니다.
인생의 재화를 더욱 용감하게 대하라. 호기심과 욕망을 좇다가 지나치면 패망 한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공자의 논어 중용편에서 "모든 사물이 정도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