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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향우사

재경남해군향우회

김화조 - 향우 글과 고향에서 온 글

내용
김화조(남면) - 고향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 봅시다.
출처
재경남해군향우회

상세내용

고향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 봅시다.

 

 

 

해마다 봄이 되면 남해에서 불어오는 따스한 남풍이 서울의 인왕산을 스쳐 필자가 살고있는 아파트까지 스며들면 고향 남해의 그리움은 절정에 달한다.

"남해"! 어릴 때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10리 길을 등교하면서 길가 돌담 속에 감춰뒀던 날고구마를 하교길에 꺼내 먹던 시절 이는 남해인이면 누구나 마음 속 깊이 간직하고 있을 추억이겠지만 필자에겐 더욱 야무진 추억으로 남아있다.

당시 그 어려웠던 시절 학교에서 돌아오면 어머니의 그 거친 손으로 차려주시던 해조류밥도 모자라 눈물을 글썽거리면 이를 바라보시던 어머니도 같이 눈물을 훔치던 뒷모습이 지금도 선하게 떠 오른다. 이같이 어려운 시절이 있었기에 지금은 이른바 "보물섬 남해" 살기좋고 풍요로운 남해의 위상이 수많은 남해인들에게 용기와 긍지로 이어지는 쾌거를 달성하게 되었다고 믿고 있다.

참으로 자랑스런 우리 남해 나는 남해인 임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대한민국의 한복판 수도 서울의 한복판 종로에서 오늘도 모든 한계를 극복하며 선진 통일국가 형성을 위한 기틀을 다져나가고 있다.

특히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따스한 나의 고향 남해가 앞으로는 더 더욱 큰 인물을 만들어 내는 요충지가 될 것으로 확신하게 된다. 이는 대한민국 3부요인에서부터 최고의 권력자, 대기업가에 이어수많은 법조인 유명인 등이 나오게 된 것은 우리 남해의 명산인 금산 정기의 찬란한 영효의 덕임은 분명하다고 믿는다. 

특히 경향 각지에서 생업에 열중하고 있는 수많은 향우들 역시 어머니의 품속같은 고향을 그리며 남해인의 긍지와 자부심이 더 강한 남해인을 만들고 있다. 또한 앞서가신 훌륭하신 선배님들의 유지가 오늘의 우리에게 더 아름답고 살기좋은 명품 남해를 만드는데 큰 저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상주인구가 증가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다. 지방자치행정에서 가장 우선돼야 할 점은 특출한 자치행정으로 상주인구를 증가시키는 일이다. 삼동에 위치한 독일마을에 이어 일본마을까지 조성하려는 계획 역시 인구증가에 큰 도움이 되겠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젊은 사람들을 불러들일 수 있는 귀농정책이다.

과학적이고 첨단식 농경정책은 바로 젊은이들의 흥미를 고조시키는 한편 소득증대의 원천으로 작용함으로써 취학아동도 증가해 학교가 폐교되는 일도 막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는 과거엔 '한국의 덴마크'라고 불리었고, 지금은 '보물섬 남해'로 발전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믿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일들은 경향각지에서 고향을 생각하는 모든 향우들이 몫임을 깨달을 때 비로소 가능하리라고 믿는다. 우리 모두 자랑스런 고향 남해를 위해 마음을 모으는 정성을 보일 때가 되었음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