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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향우사

재경남해군향우회

김성철 - 향우 글과 고향에서 온 글

내용
김성철(남해읍) - 체험으로 배우는 남해유배문학관
출처
재경남해군향우회

상세내용

체험으로 배우 남해유배문학관

 

 

 

귀양길 떠나는 옛님들과 함께 하는 유배체험, 체험으로 배우는 유배역사와 문화 속에서 내일의 희망을 찾는 곳이 남해유배문학관입니다.

권력도 부귀도 모두 빼앗긴 채 절망 속에서 희망을 갈구했던 유백객들이 타임머신을 타고 이 곳에 모였습니다.

우리나라 문학관 가운데 가장 넓은 야외공원을 지나 물길을 넘어 섬으로 건너오는 유배객의 마음으로 오십시오.

남해유배문학관으로 들어오면 허전한 듯 너르디너른 로비는 부귀영화도 일가친척도 뒤로 한 쓸쓸한 마을을 닮았습니다.

삼별초 자주정신, 고려 팔만대장경 판각성지, 노량해전에서 순국한 이순신 장군의 충절이 살아 숨쉬는 향토역사실은 오늘을 사는 남해인의 삶의 애환과 내일의 비전을 비전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그림자로 반응하는 첨단 죽방렴 멸치잡이 체험장에서 자연에 순응했던 조상들의 지혜를 느껴보십시오.

대나무숲을 스쳐가는 바람소리는 유배객의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곤장 100대를 맞고 감옥에 갇혔다가 천리 길을 떠나야 했던 한국의 유배객은 물론, 중국, 일본, 유럽, 러시아의 유배문학까지 유배문학실은 유배문학의 정수를 볼 수 있습니다.

어명을 받아 대궐문을 나서는 심정은 어떠했을까요? 관람객이 직접 유배객이 되어 함거에 몸을 싣습니다.

덜커덩거리며 떠나는 수레에 몸을 싣고 보니 4D입체영상은 남해유배문학관이 자랑하는 체험의 백미입니다. 

유배체험실에는 곤장체험, 주리 고문체험, 큰칼 차기 체험 등 유배객이 겪었던 고통을 직접 몸으로 느끼는 공간입니다.

유배 OX퀴즈, 전자상소문 올리기, 퍼즐 맞추기, 포토존 등 수많은 체험을 거쳐 남해유배문학실로 오면 남해로 유배와서 창작한 작품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구운몽> 애니메이션 비롯한 <남해문견록> 영상물, 유배문학이 국문학에 끼친 영향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유배라는 백척간두에 선 절망적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능절의 문학을 꽃피웠던 분들이 있었기에 남해유배문학관이 존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