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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학 연구

[ 2005 ] 문화학교교본 제8기

작성자남해문화원

등록일25.01.02

조회수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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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학교교본 제8기 ◈

설장구의 뜻

장사훈의 국악대사전에 의한 설장구의 의미는 "농악놀이 중 장고놀이로 춤과 곁들여 다양한 장고가락과 묘기를 보이기 위한 놀이임"이라고 쓰여 있다.

장구라는 말은 한자로는 장고라고 쓰지만 우리말로는 장고라고 하지 않고 장구라고 읽고 말하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다. 그 이유는 장, 즉 채를 쳐서 소리를 내는 악기라는 뜻에서 부르게 된 것으로 유추된다.

농악대에서는 장구잽이 중에서도 제일 잘 치는 장구잽이가 맨 앞에 서는 데 이를 "설장구" 또는 "수장구"라고 한다. 이렇게 부르는 것은 장구는 농악기 중에서 으뜸 가는 악기일 뿐만 아니라 그 가락도 매구나 걸궁의 그 어떤 가락보다도 가장 으뜸이며 춤사위 또한 으뜸으로 꼽히므로 으뜸으로 잘하는 사람이 으뜸가는 악기를 가지고 으뜸 가는 춤과 가락을 연출하기 때문 인 것으로 보인다.

"설장구"라고 부르는 것은 우리의 민속으로 정월 초하루를 "설"이라 하듯이 제일 첫번째를 뜻한데서 연유되었다는 설과 서서 치는 장구이기 때문에 설장구라고 한다는 설도 있다.

그러나 이 두 가지 설은 그 기원과 타당성을 정확하게 고증하지 못한데서 나온 아류로 보인다. 

○ 매구란 : 원래는 굿을 가리킨 말이었으나 현재는 민속놀이가 포함된 음악으로서 농악을 말하는 것으로 지방에 따라 풍장, 두레, 매구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부려져 왔다.

○ 걸궁이란 : 사찰의 보수 및 건축기금 등을 모금하는 굿으로 가정을 방문하여 집안신에게 매굿과 고사굿을 하여 주고 곡식과 돈, 베 등을 받는다. 걸핍, 걸량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