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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날

[ 1998 ] 제2회 남해문화의 날(보도자료)

작성자남해문화원

등록일25.01.03

조회수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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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남해문화의 날 ◈

남해문화원이 주최한 '제2회 남해문화의 날' 행사가 이충무공전물 유허지인 이락사 광장에서 군내 문화예술인과 사회단체, 학생, 문화원회원 등 500여명이 모인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제2회 문화의 날은 먼저 노량해전에서 순국한 무명용사들의 넋을 위로하는 수륙제로 시작됐다. 수륙제를 주관한 남해불교사암주지연합회 효천(화방사)스님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은 이날 아침 7시 해군에서 파견한 함정을 타고 관음포로 나가 무명고혼들의 넋을 건져올려 천도시키는 수륙제를 엄숙히 거행했다.

이어 오전 10시 이락사광장에서 초헌관 강찬조 남해경찰서장, 아헌관 박춘영 문화원 부원장, 종헌관 이대호 문화원 이사가 정수호 남해향교 총무장의 집례에 따라 바다에서 인도한 만인위령들의 혼을 위로하는 제를 올렸다.

서성태 문화원 이사의 문예중흥선언문 낭독에 이어 한국한시협회화전 이우회 회장을 맡아 연시집 발간과 전국한시대회를 남해에서 개최하는 등 향토문화 발전에 기여한 고현면 도마 채현표옹(79)에게 문화대상을 수여했다. 또 남해전문대 정수원 서무과장과 군청 문화관광과 김정열씨에게 감사패를, 박소엽(서면 남상), 유홍달씨(설천 덕신)에게 효부상이 수여됐다. 문화원 이대호, 김순이 회원의 문화가족결의문 낭독에 이어 해군교육사령부 행군충무공수련원 최두한 중령은 '임진왜란 마지막 해전 순국지 관음포 노량해전'이란 호국강연을 통해 "후손들에게 충무공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가자"고 강연했다.

이어 진해 소리마당 다스름패의 흥겨운 놀이마당이 펼쳐졌다. 다스름패는 먼저 영령들의 해원왕생을 축원하는 비나리를 풀어내며 삼도풍물가락, 살풀이춤, 판굿을 비롯한 볼거리로 학생들과 관중들에게 신명을 안겨주었다. 이날 충무공의 넋이 서린 이락사 곳곳에서는 초·중학생들이 참가한 웅변, 글짓기, 한시대회, 서예 휘오대회와 민속놀이가 펼쳐졌다. 

한편 남해예도회(회장 박형열)는 이날 행사에 행운 상품권 52점을 기증하고 조속한 남해문화원사 건립을 바라는 성금 50만원을 문화원에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