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문화원 사업
[ 2002 ] 남해문협(창간호)
작성자남해문화원
등록일25.04.21
조회수193
◈ 남해문협(창간호) ◈
뜻 맞는 몇몇 문우들이 모여, 문학의 발전 없이 우리 '남해 문화 발전 없다'는 기치를 드높이 내걸고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남해지부 창설 및 뿌리 내리기 작업을 시작해 온 지도 어언 3년째 접어든다. 돌이켜보면 산전수전 다 겪은 것 같아 감회가 깊다.
물론 앞으로도 한 잎 낙엽 같은 나룻배 한 척이 만경창파를 헤쳐가듯 쓰라림과 아픔이 많을 것으로 짐작되나 『남해문협』지는 향리의 문화 발전을 위하여 영원을 향한 이상을 굳혀 끊임없이 노를 저어 나갈 것을 다짐한다.
누누이 밝혔다시피 문학은 민족 역사의 근간이고, 문화의 전통이고, 민족의 상징과 같은 존재로 인식되고 있는 바다. 이유는 모든 예술에서 단연 문학이 으뜸인고로 물질적 양식보다 정신적 양식이 앞서고 있음은 자타가 인정하는 바 아닌가, 그것은 세계사가 역시 증거하고 있듯이.
옛말에 용이 나는 곳에 비구름이 일고, 호랑이 달리는 곳에 바람이 인다고 했다. 문학이 있는 곳에 애국 애족이 있고, 신의와 용서와 사랑이 있다. 이러한 의미로 따질 때 우리 '남해 문학'은 앞으로 무한한 발전의 여지를 내다본다.
'남해 문학'의 자생단체인 남해문학인과 화합을 여러 모로 시도해 보았다.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에 제출할 서류를 만반 준비해 놓고 '남해 문학'측에 회장직을 권유해 봤으나 허사였다. 1년을 기다리다가 어찌하는 수없이 등록을 마쳤다.
모욕과 질타는 전신을 때렸다. 그러나 언제인가는 좋은 의미의 뜻이 이루어질 것을 믿고 이에 창간호를 발간한다.
지부 설립 이후 창간호가 발간되지 않아 중앙으로부터 제대로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쓰라림을 지우기 위해서다. 가슴에 차 오르는 아쉬움과 발간사를 쓰는 감동으로 홀로 눈물을 훔친다. 하늘을 향해 큰소리로 외치고 싶다. 눈물겨웠노라고....
더 무엇을 말하리오. 무언이 유언이 줄 알고 앞으로 우리 남해문인 모두가 협력해 준다면 더 바랄 바가 없다.
누누이 밝혔다시피 누구라도 이 단체를 위하여 앞장서실 분이 있으면 본인은 그로써 물러설 것이다. 다만 기쁜 마음은 우리들이 적 없는 문인들의 대접에서 벗어났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