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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8. (토) ~ 09. (일)

남해섬 유배를 자처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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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남해문화원 전경

Namhae Cultural Center

남해문화원장 하미자입니다.남해문화원 홈페이지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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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자 원장

남해문화원장 하미자

남해문화원은 2020년 코로나 시국을 맞아 비대면 소통을 위해 유튜브채널 ‘머라쿠네TV’를 운영하면서 전국에 알렸고, 남해방문의 해를 맞이한 올해는 지난해 선정된 문화재청의 야행(夜行)사업으로 남해읍의 밤을 밝히는 중차대한 임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남해는 조선중기 4대 명필가 자암 김구 선생의 경기체가 <화전별곡>에서 ‘천지애 지지두 일점선도(天之涯 地之頭 一點仙島)’, 즉 “하늘의 끝, 땅의 머리인 한 점 신선의 섬”이라 불렸습니다. 남해의 오랜 역사 속에서 천혜의 자연경관과 아름다운 바다와 들판은 백척간두에 서 있는 유배객의 헝클어진 마음도 따뜻하게 안아줬습니다.

남해문화원은 1965년 설립된 이래 우리의 고향 남해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널리 보전하고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우리의 선조들께서 일궈놓으신 업적이라면 아주 사소한 것조차도 소중한 유산으로 길어 올려 현재의 우리와 미래 후손들의 길잡이이자 등불이 되도록 마음을 기울였습니다. 그래서 57년의 연륜을 쌓으면서 다양한 성과를 내놓아 남해가 명실상부한 문화의 고장임을 널리 알려왔다고 자부합니다.

우리 문화원은 남해지역 향토사와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역문화예술인을 육성하면서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 사업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백범 김구 선생께서 하신 “오직 가지고 싶은 것은 문화의 힘이며,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 남에게 행복을 주는 것이다”란 말씀이야말로 우리의 목표이자 사명입니다.

남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유배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듯이 남해군민의 감성을 문화로 충족하고 대한민국 문화강국의 초석이 되도록 남해문화원은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2022년 2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