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역사
우리 고장은 4면이 바다이면서 육지와는 지호지간에 있고, 기후 온난, 토지 비옥하며, 해산물이 풍요하여 농경, 어로에 최적한 곳이기도 합니다. 옛적부터 불러오던 들녁 이름이며 자기의 "탯자리" 그를 길러 주었던 땅, 향토의 지명 등을 생활하는 자세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사람이 생겨난 이래 어떤 형태로든 땅을 이용한 과정에서 생겨난 것이기 때문에 자연지명, 즉 밤나무가 많으면 밤나무골, 오동나무가 많으면 오동나무골로 불러지고 수려한 자연화경 속에서 농경문화의 영향도 크다고 봅니다. 산좋고, 물좋아 심성이 깊고 넓다고 합니다.남해지방의 지명어의 형태 구성은 순 한자로 된 것. 한자와 고유어가 결합된것, 순 고유어로 된 것의 세형태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