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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8. (토) ~ 09. (일)

남해섬 유배를 자처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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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사업
박성석

소장 박성석

안녕하세요.
지역사연구소장 박성석입니다.

남해문화원 부설 연구소인 지역사연구소는 남해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보존하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사회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를 통해 남해의 문화유산을 재조명하고, 후대에 전승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사연구소는 남해의 역사와 문화를 미래 세대에 전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열린 연구소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남해문화원50년사

작성자남해문화원

등록일25.04.08

조회수10

첨부파일

2015년은 남해문화원이 창립된 지 어느덧 50년이 되는 해입니다.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섬이라는 태생적 조건 속에서 문화적으로는 소외당했던 남해군에 문화의 씨앗을 뿌린 지 반백 년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생존의 조건만을 우선시하고 정신적 향우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던 시절에도 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 남해문화원이 이렇듯 번듯하게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이동선원장님을 비롯한 전임 원장님들과 남해문화원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던 많은 분들에게 먼저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남해문화원은 그동안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지역사회의 문화선도자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고 자부합니다. 문화란 삶을 담는 그릇이자 우리의 인생을 이끈 나침반이기에 우리의 이러한 노력은 남해공동체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의 문화적 품격을 더욱 성숙시키는 자양분이 되었던 것입니다.

문화학교를 통하여 요가와 가요교실 그리고 풍물반과 전통무용 등의 다양한 강좌를 이끌면서 삶의 고단함에 힘들었던 우리 어르신들에게 생활의 활력소가 되었고, 스스로가 인생의 주인이라는 행복한 마음으로 직접 참여하는 기쁨을 드렸습니다.

남해문화원 향토사연구소의 연구활동, 경남실버가요제와 디카 사진전 등으로 남해문화원은 안으로는 더욱 깊어지고 밖으로는 더욱 풍성해지면서 남해군의 정신적 지주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던 것입니다.

지난 50년의 성과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바탕으로 이제 우리 남해문화원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위대한 문화 50년을 위한 대장정에는 바로 남해군민들이 주인이 되는 많은 노력과 작업들이 함께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