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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쿠네TV
작성자남해문화원
등록일22.06.08
조회수1362
경남 남해문화원의 ‘머라쿠네 머라케싼네’ 프로그램은 남해 사투리와 유튜브 채널을 접목해 남해 어르신들의 일상을 젊은이들이 시청함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고자 기획됐다.
“경상도 사투리 중에서도 남해 사투리는 조금 독특합니다. 그런데 이 사투리를 구사하는 분들은 거의 70세 이상 어르신들이에요. 이 사투리는 남해의 문화를 알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원천콘텐츠인데 어떻게 하면 가장 남해스럽게 보존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김미숙 남해문화원 사무국장의 말처럼 ‘머라쿠네TV’는 콘텐츠를 올리는 족족 많은 조회 수를 자랑하고 있다. ‘할머니들의 대환장파티 준비-개미가 있는 요리 먹방’(5,580회), ‘남해어촌체험마을-속잡이’(2,400회), ‘82세 NC야구광 할머니’ (1,900회) 등은 조회 수가 1,000회를 훌쩍 넘겼다.
김 사무국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벽을 쌓고 이해하려 하지 않는 어르신과 젊은 세대가 ‘하모 하모 그리 그리(맞다 맞아, 그래 그래)’라고 맞장구를 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사업의 단점이 지속성이 없다는 것인데 김 사무국장은 앞으로 ‘시즌 2’, ‘시즌 3’로 이어가며 남해의 대표 유튜브 채널로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