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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8. (토) ~ 09. (일)

남해섬 유배를 자처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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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의 인물

박진평 (朴晉平)

박진평 (朴晉平)

박진평 (朴晉平)

  • 출생지 :남해읍 북변리

1876-1958


남해읍 북변리 출신. 지역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1921년 남해 충렬사 비각을 준공하고, 1950년 11월에는 건국기성위원장으로 충렬사 숙직사를 건립했다.
1926년부터 1929년까지 선소항의 도로와 방파제 공사에 많은 의연금과 토석 채취를 위해 밭 1151평을 희사했다. 현재 남해읍 선소마을에 <박진평시혜비>가 세워져 있다. 이 비에는 “부유하면서도 어질어 베풀기를 좋아했으니, 그 성품은 하늘의 참됨에서 나온 것이로다. 의롭게 재물을 내어 큰 사업을 마치니, 바다로 가는 길이 이에 새로워졌네. 거액의 금전을 선뜻 내어서, 은혜를 베풀고 어려운 이들을 구제했네. 돌에 새겨 천 년을 가게 하리니, 이 사람을 길이 기념하고자 하노라.”라 되어 있다. 선소 항구가 개축되었을 때 공사 자금을 희사했던 것으로 보인다.
1945년 8월 7일에는 망운산 옥조봉 아래 추락한 B-24에 탑승하여 전사한 미군 장병 11명의 유해를 수습하는 현장을 지휘했고, 기념탑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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