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역사
출생지 :남해군 이동면
1934~2009 이동면 출신. 한국신학대학을 중퇴하고 국도신문 기자로 입사했다. 1959년 <자유공론> 제1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했고, 1962년 단편 <부도(不渡)>와 <반(反)모랄>이 추천 완료되어 등단했다. 1973년 한국문인협회 소설분과외장을 맡았다가 1974년 1월 7일 문인 61명의 개헌지지성명을 이끌어내는 등의 일로 ‘문인․지식인 간첩단 5인 사건’의 주모자로 지목되어 고초를 당했다. 대표작에 단편 <육조지>와 인동덩쿨, 일어서는 풀 등이 있고, 그밖에 <까토의 자유>, <받아들인다는 문제> 등 많은 문제작을 발표했다. 40여 편의 장편과 150여 편의 단편, 11권의 에세이집 등을 남겼다.
출생지 :남해읍 북변리
1959~2011 남해 출신. 천부적인 야구 재능을 지닌 선수로, 중․고교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연세대학교 시절인 1981년 대륙간컵대회에서 개최국 캐나다를 상대로 삼진 11개를 잡는 등 무실점 호투를 벌여 주목을 받았다. 1982년에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우승에 기여했다. 1983년 롯제자이언츠에 입단해 다음 해 한국시리즈에서 전무후무한 4승을 거두는 불멸의 기록을 남겼다. 140km를 넘나드는 직구와 커브가 무기였고, 역동적인 투구폼으로 인상을 남겼다. 선수협의회 구성 등 구단과 갈등을 빚다가 은퇴했다. 1991년 민주당 당원으로 부산 서구 광역의원에 도전했지만 낙선했다. 2011년 사망하던 해 그를 주제로 한 영화 <퍼펙트게임>이 개봉되었다. 그의 업적을 기려 2014년부터 그해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투수에게 ‘최동원상’이 수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