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문화원 사업
[ 2001 ] 제5회 남해문화의 날(보도자료)
작성자남해문화원
등록일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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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회 남해문화의 날 ◈
다섯 번째 맞이하는 남해문화의 날 기념행사가 이락사에서 1000명이 넘는 군민들이 다녀가는 가운데 남해문화원(원장 이동선) 주최로 성대하게 열렸다.
오전 9시부터 만인위령제를 시작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국문화원연합회 허종성 경남도지회장, 김두관 군수, 조성복 군의회의장, 김영조 도의원, 김갑주 새천년민주당 지방자치위 부위원장, 이충주 교육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기념식에서는 문화대상을 비롯해 효부상, 장수부부상, 공로패, 감사패 시상식이 열려 수상자들은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우영씨와 하미자씨가 남해의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대상을 받았으며, 남면 덕월의 박정애씨와 창선 광천의 곽복선씨가 효부상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 삼동면 물건리 전덕호·신옥점 부부는 장수부부상을 받았다. 73년을 함께 살아온 노부부의 세월에 주는 상이었다.
이 원장은 대회사에서 지난해 전국 227개 문화원 중 문화기반에서 군부 동상을 차지한 감격을 회상하면서 "문화란 한 두 해, 한 두 사람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수 천년 삶의 퀘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문화의 70% 이상이 파괴돼 복원하는데 문화인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한 인사들의 축사에 이어 국악의 향연이 펼쳐졌다. 한복을 곱게차려 입고 가야금을 타면서 민요를 부르는 '좋은 소리회' 회원들의 공연은 남해에서 문화를 향유하는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악동우회에서 준비한 시조창은 사라져 가는 문화를 소중히 간직하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줘 학생들에게나 참석자에게 뜻깊은 경험을 안겨줬다.
전체행사가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동안 이락사 곳곳에서는 학생들이 주로 참가하는 각종 대회가 열렸다. 글짓기, 그림그리기, 서예, 웅변, 동요부르기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 350여명이 진지하게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는 모습 자체가 아주 좋은 볼거리였다.
학생들 행사 중에서 단연 인기를 끈 것은 유치원생들의 웅변대회였다. 연단에 오르자마자 한껏 목청을 높여 외쳐대는 꼬마 연사들의 주장에 어른들은 때로는 박수로 때로는 웃음으로 화답했다.
남해문화원 이호균 사무국장은 "문화예술 15개 단체가 틈틈이 준비해 자체의 힘으로 행사를 열게돼 기쁘다"며 "올해는 국악부분에 초첨을 둬 가야금 병창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또 이 국장은 "내년부터는 문화체육센터에서 더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밝히며 "군민들이 평소에도 문화원의 문화 프로그램에 많이 참석하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