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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문화원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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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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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문협(창간호)

◈ 남해문협(창간호) ◈ 뜻 맞는 몇몇 문우들이 모여, 문학의 발전 없이 우리 '남해 문화 발전 없다'는 기치를 드높이 내걸고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남해지부 창설 및 뿌리 내리기 작업을 시작해 온 지도 어언 3년째 접어든다. 돌이켜보면 산전수전 다 겪은 것 같아 감회가 깊다. 물론 앞으로도 한 잎 낙엽 같은 나룻배 한 척이 만경창파를 헤쳐가듯 쓰라림과 아픔이 많을 것으로 짐작되나 『남해문협』지는 향리의 문화 발전을 위하여 영원을 향한 이상을 굳혀 끊임없이 노를 저어 나갈 것을 다짐한다. 누누이 밝혔다시피 문학은 민족 역사의 근간이고, 문화의 전통이고, 민족의 상징과 같은 존재로 인식되고 있는 바다. 이유는 모든 예술에서 단연 문학이 으뜸인고로 물질적 양식보다 정신적 양식이 앞서고 있음은 자타가 인정하는 바 아닌가, 그것은 세계사가 역시 증거하고 있듯이. 옛말에 용이 나는 곳에 비구름이 일고, 호랑이 달리는 곳에 바람이 인다고 했다. 문학이 있는 곳에 애국 애족이 있고, 신의와 용서와 사랑이 있다. 이러한 의미로 따질 때 우리 '남해 문학'은 앞으로 무한한 발전의 여지를 내다본다. '남해 문학'의 자생단체인 남해문학인과 화합을 여러 모로 시도해 보았다.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에 제출할 서류를 만반 준비해 놓고 '남해 문학'측에 회장직을 권유해 봤으나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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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문화저널 제12집(지역N문화)

◈ 남해문화저널 제12집 ◈   좋은 사람들과 만남의 행복   나는 섬에 갇혀 있다. 그러나 섬은 언제나 열려 있다. 죽방렴 임통에 들어간 멸치떼가 스스로 빠져 나오기를 거부하듯 나 역시 섬을 맴돌고 있다. 간혹, 열려있는 문틈으로 섬을 빠져나갔다가도 금새 회귀하고 만다. 그것은 섬 바깥이 두려워서가 아니다. 그 섬에는 끊임없는 새로움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닫혀 있으면서도 가장 크게 열려 있는 일점선도! 그곳이 바로 내 고향이다.   1997년 여름, 나를 섬으로 내몬 건 순전히 바람이었다. 범선 지하에 웅크리고있던 서생원처럼 곧 불어닥칠 아이엠에프를 직감으로 느꼈는지도 모른다. 갈수록 팍팍해 지고 있는 세파를 벗어던지고자 했을는지는 더욱 모른다. 어쨌든 나는 그렇게 섬으로 침잠했다. 나는 섬이 되었다. 나는 투명한 물빛 겨울바다가 되었다. 나는 오색 찬연한 가을산이 되었다. 그리고 여름날 벼 싹 푸른 다랭이 논이 되었다. 봄의 연분홍 철쭉이 되었다.   내가 섬에 갇혔을 때, 나를 열어 준 것은 '남해'라는 이름을 가진 섬이었다. 나는 남해에서 대지를 뚫고 새롭게 피어나는 역사를 보았다. 살아 있는 사람들을 만났다. 그리고 그들의 가슴속에 아롱진 문화라는 꽃을 보았다. 내가 스스로 열어가야 할 일들... 그것은 만남과 소통이라는 사실을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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