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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8. (토) ~ 09. (일)

남해섬 유배를 자처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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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신문 ] 정월대보름 풍농.풍어.액막이 군민 대동제

보도매체명남해시대

보도일자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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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문화센터에서는 남해문화원 회원들과 군민들과 많은 외지인이 자리한 정월대보름 풍농. 풍어. 액막이 군민 대동제를 개최했다.

외지인의 정체는 "구슬동자 윤도령"이라 한다.

남해문화원 다목적홀에서는 고유제가 먼저 열렸고, 초헌관에 김미숙 원장, 아헌관은 김기홍 남해충렬사 이사장, 종헌관은 정문한 대한노인회남해군지회장이 맡아 대표로 제를 지냈다.

향을 피우고, 두 손을 모아 하늘을 향해 소원을 빌며 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겼다.

정월대보름은 단순한 명절이 아니다.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공동체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그런 날이다.

윤도령이 특별히 남해에 와서 굿놀음과 풍농, 풍어제를 지내기 위해 자리했다.

복되고 풍성한 자리 되길 바라며, 우리 전통을 계승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윤도령은 무형유산 황해도 풍어굿 전수자로도 유명하다.

고유제와 연회 순서를 지나,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구슬동자 윤도령이 등장했다. 윤도령은 "오늘 이 자리에서 정월 대보름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남해군민들의 평안과 번영을 위해 신령님들과 함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진혼문와 함께 정화 의식도 더해졌다. 흔히 접할 수 없는 굿놀음이 펼쳐지자 참가자들은 크게 호응하며 반응을 보였다. 

신령과 바람과 달빛이 하나 돼 남해를 감싸는 순간이었다. 

다음 날인 13일 오전 11시 남해문화원에서 용왕제 굿놀이를 시작으로 선소마을 바닷가에서는 풍어를 기원하는 용왕제와 치어 방생, 축원 의식이 거행됐다.

 "한 행의 풍어와 안전을 기원합니다. "군민들은 함께 외치며 바닷속 용왕에게 감사의 기도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