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역사
정을병 (鄭乙炳)
1934~2009
이동면 출신. 한국신학대학을 중퇴하고 국도신문 기자로 입사했다. 1959년 <자유공론> 제1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했고, 1962년 단편 <부도(不渡)>와 <반(反)모랄>이 추천 완료되어 등단했다.
1973년 한국문인협회 소설분과외장을 맡았다가 1974년 1월 7일 문인 61명의 개헌지지성명을 이끌어내는 등의 일로 ‘문인․지식인 간첩단 5인 사건’의 주모자로 지목되어 고초를 당했다.
대표작에 단편 <육조지>와 인동덩쿨, 일어서는 풀 등이 있고, 그밖에 <까토의 자유>, <받아들인다는 문제> 등 많은 문제작을 발표했다. 40여 편의 장편과 150여 편의 단편, 11권의 에세이집 등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