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역사
내동천 당산나무
구전에 의하면 내동천의 수호신인 당산나무는 조선이 건국된 1392년 이전부터 있었다고 한다.
이 마을이 3~4가구의 작은 뜸일 때 김씨 성을 가진 사람이 심었다고는 하지만 그 내용은 전하지 않는다.
느티나무로 단단하고 틀어지지 않는다. 왜군들이 총의 개머리판으로 사용하기 위해 나무를 베려 했던 인거장 [큰톱장이] 참사를 당했으며, 이후 나무 ,
를 베었던 사람의 부모까지 장티푸스로 같은 해에 죽음을 당하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임진왜란 때 이 나무가 통행에 지장을 준다며 가지를 벤 왜병이 마을 앞 다리를 건너기도 전에 갑자기 피를 토하고 쓰러져 죽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남해군 보호수인 이 나무의 높이는 20m가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