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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8. (토) ~ 09. (일)

남해섬 유배를 자처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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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의 설화·민속

감씨방우와 남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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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에는 남녀의 성기를 닮은 두 개의 바위가 남쪽과 북쪽 해안 끝에 나란히 있다.

남쪽 해안에 있는 감싸바위는 여성의 성기를 닮았을 뿐더러 봄철에는 감싸 바위 윗쪽으로 개나리꽃, 철쭉꽃이 피어 여성의 음모를 연상케 한다.

옛날부터 그 바위 구멍에다 돌맹이를 던지거나 막대를 집어넣으면 바다 건너 멀리 보이는 통영군 사량도의 처녀들이 바람이 난다고 한다.

또 북쪽에 있는 남근석 바위를 만지면 사량도의 총각이 바람이 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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