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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8. (토) ~ 09. (일)

남해섬 유배를 자처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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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사업
박성석

소장 박성석

안녕하세요.
지역사연구소장 박성석입니다.

남해문화원 부설 연구소인 지역사연구소는 남해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보존하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사회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를 통해 남해의 문화유산을 재조명하고, 후대에 전승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사연구소는 남해의 역사와 문화를 미래 세대에 전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열린 연구소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남해교육사

작성자남해문화원

등록일25.04.07

조회수7

첨부파일

교육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고장 남해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선사시대 즉 BC 2300년경이었다고 추정해 볼 때 남해교육의 역사도 이때부터 시작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록으로 보존하지 못하고 수난의 역사와 격동기를 겪으면서 세월 속에 묻혀지고 잊혀져 흔적마져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기억 속에서 사라져가는 교육의 발자취를 더듬어보고 선현들이 남긴 사료를 찾아 우리의 손으로 엮어 보존해야겠다는 소망에서 이 중대한 일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막중하고 대단히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막상 시작하고 보니 막막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광복 전의 교육사료는 거의 없는 편이고, 광복 이후 최근에 이르기까지의 기록마저도 잘 보존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조선시대 교육까지의 남은 흔적이라고는 선현들의 사당이나 비문, 그리고 구전으로 내려오는 내용이었고, 학교가 설립된 이후 수많은 졸업생을 배출한 학교도 발전사와 전통을 소홀히 보존하여 안타깝기 짝이 없었습니다.